본문: 고전 7:17-24
찬송: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예수님을 만나서 믿게 되고 거듭난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 중생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지난 날의 삶의 방식으로 살지 않고 지난 날의 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자는 부르심을 받은 대로 살아야 합니다. 할례를 받은 상태에서 부름을 받은 자는 할례의 흔적을 지우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할례를 받지 않은 자는 다시 할례를 받으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초대교회 첫번째 논쟁의 주제가 이것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 지금까지 유대교의 배경에서 허락된 복음의 은혜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교회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들에게 할례를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의견을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배경에서 부름을 받았든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신분을 얻은 자들입니다. 더 이상 할례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 않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종으로 있을 때에 부름을 받은 자나 자유인으로 부름을 받은 자나 교회 안에서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존재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신분을 얻었으니 이전의 신분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복음이 전해지는 시대마다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어제까지 종과 주인이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전에 나의 신분이 어떠하든지 상관하지 않는 믿음의 가치 안에서 서로를 보아야 합니다. 이 복음의 능력이 지난 날 신분이 분명하던 시대에 얼마나 대단한 메시지가 되었을지 상상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고 이런 일들을 요구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을 얻었다는 사실이 무엇을 바꾸었는지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신분을 바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꾼 것입니다. 이전에는 종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전에 어떤 신분이든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사라진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호칭을 바꾸지 말고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부르심을 받은 나의 정체성을 복음 안에서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을 동일한 기준과 가치로 대할 수 있는 변화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얻은 자는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다시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