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대상 21:1-8
찬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보다 먼저 왕이 되었던 사울왕의 몰락을 보았기에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적지 않은 수업료를 지불하고 짧지 않은 수업시간을 채운 학생이었습니다. 그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예배자로 세워져 갔습니다. 그는 왕이기 이전에 진정한 예배자로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의 진정한 능력을 그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진정한 왕의 자리에 서기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향하여 열광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민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실제 그 숫자를 비교했다기 보다는 사람들의 신뢰를 더 많이 얻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울의 마음을 더욱 흔들게 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더 사랑받는 다윗보다 사람들에게 더 사랑받는 다윗에게 흔들린 것이 분명합니다. 사울은 다윗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 하면서도 그 어리석은 길을 떠나지 못하고 불행한 운명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그런 사울을 보고 그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삶으로 체험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다윗조차 마지막에는 흔들리는 사람이 됩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사탄의 시험이라고 기록하고 또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시작한 것이라고 기록하기도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자기가 소유한 군대를 의지하려 한 것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우신 결과로 그의 나라는 영광 가운데 세워져 갔고 강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나라를 세우는 일보다 나라를 지키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요압을 재촉해서 이스라엘에서 칼을 뽑을 수 있는 자의 숫자를 세어 오라고 명령합니다. 요압은 다윗의 잘못된 동기를 지적합니다. 이 군대의 숫자도 역대기서는 110만명과 47만명으로 기록하고 사무엘서는 80만명과 50만명으로 기록합니다.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요압은 레위와 베냐민의 숫자를 넣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실망시키고 싶었던 또 다른 불순종에 불과합니다. 다윗은 나중에 이 어리석은 죄에 대해서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죄가 없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다윗의 연약함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던 길에서 사람을 의지하는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하소서.
2. 우리가 헤아려야 할 것은 나의 소유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가가 아닙니다. 나의 재산과 공로를 헤아리기 보다 나의 죄를 헤아리고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