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암 2:9-16
찬송: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인 가나안은 본래 아모리 사람들의 땅이었습니다. 그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아모리 사람들의 땅으로 인도하신 것인데 그곳은 오래 전에 아브라함이 값을 지불하고 땅을 소유한 세겜의 상수리 나무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들이 아모리 사람들을 쫓아 내고 아모리 사람들의 땅에 번성한 나라를 세워 축복을 받은 것 같지만 하나님을 잊은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한 때 그 약속의 땅 앞에서 그들이 보기에 메뚜기 같이 보였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은 백향목처럼 키가 크고 상수리나무처럼 튼튼하여 아모리 사람들을 넉넉히 이길 만한 자로 스스로를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하고 강건하여진 자들이었지만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예언자들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소유하고 누리던 곡식 단이 그들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곡식 단을 가득 실은 수레가 땅을 짓누르듯 내가 너희를 짓누르리라. 그들은 무거운 수레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부요한 자가 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들의 탐욕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빨리 달려도 도망치지 못할 것입니다. 힘 센 사람들도 힘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용사들도 자기 목숨조차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활을 들고 있는 자가 서 있지도 못할 것입니다. 빠른 자도 피하지 못하고 말 탄 자들도 자기 목숨을 구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은 자들의 최후입니다. 그 날에는 긴박한 재난이 그들을 덮칠 것입니다. 굳센 용사라도 벌거벗은 채로 도망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것은 축복의 은혜 뿐만이 아닙니다. 심판을 피하기 위한 공의의 메시지도 전하십니다.
기도제목.
1.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들의 땅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알게 하신 것처럼 약속의 땅에서 우리의 사명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하나님을 잊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불행인지 알게 하시고 마지막 때의 심판을 피할 길로 인도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