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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사랑의 위기

By 2026년 10월 28일No Comments

본문: 아 5:1-16
찬송: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사랑의 위기가 반드시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일이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성경도 아가서를 통하여 증명합니다. 서로의 마음이 엇갈립니다. 오해가 생기고 타이밍이 맞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갈망하여 찾을 때에는 잠을 자고 있어서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입니다. 어렵게 일어나 문을 열어 보니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다시 찾아서 길거리를 헤매는데 위기에 빠진 신부가 됩니다. 신랑이 떠나간 자리를 뒤늦게 아쉬워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숨바꼭질은 지금도 우리의 인생에서 계속됩니다. 파수꾼에게 내 신랑을 보았느냐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리어 그들이 나를 때리고 상처를 주고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의 상처로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상처를 누구보다 더 많이 받은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사랑의 위기들이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함에 이르게 합니다. 사랑의 위기 가운데 우리는 믿음이 필요하고 언약이 필요합니다. 그 언약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이미 버림받은 자의 자리에서 절망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허니문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랜 사랑의 시간을 함께한 부부들의 공통점을 감정이 아니라 신뢰로 맺어진 관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감정은 뜨겁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감정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찬양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아가서의 내용 가운데 신랑이 신부의 모습을 노래하는 사랑의 내용이 있고, 신부가 신랑의 모습을 노래하는 사랑의 내용이 있습니다. 사랑의 고백을 하는 서로에게 기쁨은 사랑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의 딸이여 이것이 내가 사랑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그 사랑을 아시느냐고 방황하며 찾아나서는 신부의 모습을 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가득한 성도의 거룩한 여정을 의미합니다. 그 사랑을 고백하여 예배하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선교의 증거가 됩니다. 그러나 사랑의 위기가 찾아오면 우리는 예배하는 자의 모습에도 복음을 전하는 자의 모습에도 아무런 열망이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위기를 극복하여 진정한 사랑의 사람으로 서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사랑하는 신랑의 두드림을 거절하고 늦게 나아가는 신부의 모습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의 위기를 극복한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2. 감정 때문이 아니라 신뢰의 관계 때문에 다시 사랑하는 이의 손길을 되찾게 하시고 그 갈망을 예루살렘 딸들에게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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