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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베레스 웃사의 분노

By 2026년 9월 23일No Comments

본문: 대상 13:9-14
찬송: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하나님은 지금도 참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 인내가 대단하여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거역을 잘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언젠가 그 분노가 폭발하는 날은 두려운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를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는 지금도 흔들림 없이 이 땅을 지탱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소망이 되고 온 땅을 풍요롭게 하지만 경솔함으로 하나님의 분노를 유발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돈의 타작마당에서 소들이 날뛰자 웃사가 손을 뻗어 궤를 붙잡았습니다. 이 순간에 하나님의 분노가 폭발하였습니다. 웃사는 하나님의 분노를 알지 못하던 희생양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을 겁니다. 하나님이 웃사를 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다윗도 그 하나님의 분노를 알지 못했을 뿐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있다고 스스로 착각했을 뿐입니다. 웃사의 죽음은 다윗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베레스 웃사는 하나님의 분노와 다윗의 분노가 만나는 장소입니다. 요나의 분노가 하나님의 분노와 만난 곳이 니느웨 성이 보이는 언덕이었습니다. 박넝쿨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분노하는 요나에게 하나님이 물었습니다. 네가 심지도 않고 물 주지도 않은 박넝쿨을 아낀 것처럼 내가 니느웨의 분별하지 못하는 영혼들을 아끼는 것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고. 예수님에게 옥합을 깨뜨려 허비한 여인의 헌신을 보고 가롯 유다는 분노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신다는 말을 듣고 위대한 믿음의 고백을 했던 베드로가 분노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분노에 대해서 은혜로 덮어 주고 계실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 앞에서 분노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 앞에서 삼 개월 동안 오벧에돔의 집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분노 앞에서 분노하는 자가 되지 말고 자신을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낼 은혜의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분노 앞에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윗의 모습을 보고 이제 다시 내 인생에 베레스 웃사가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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