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17:14-27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제자들은 간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를 치유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그를 마침내 고쳐 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타락한 세대를 책망하셨습니다. 언제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겠느냐고. 제자들이 믿음이 부족하여 고치지 못한 자를 예수님이 고쳐주시며 아쉬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너무 작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으시고 그 아이를 고쳐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실패와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패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들에게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산을 향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고 하면 옮겨졌을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믿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입니다. 믿음이 작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죽은 믿음으로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인자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믿음이 있었더라면 그 고난의 의미가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질 것을 의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자는 믿음으로 사는 자가 아닙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칭찬을 얻은 믿음의 고백을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책망을 받아야 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지 마시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확신으로 예수님을 책망했습니다. 예수님이 절대로 그 길을 가시면 안된다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너무 사랑하지만 믿음이 없으면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책망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주를 바라보면 함께 그 길을 걷고 함께 그 사명을 이루는 자가 될 것입니다. 제자들의 믿음을 책망하신 예수님께서 성전세를 내라고 요구하는 자들에게는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물고기 입에서 한 세겔을 꺼내어 베드로와 자신의 성전세를 납부하셨습니다. 책망하시는 이유는 그들에게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타락한 세대를 책망하시고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 책망을 통하여 진정한 믿음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베드로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을 책망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책망을 받고 믿음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