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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물 위를 걷는 믿음

By 2026년 2월 18일No Comments

본문: 마태복음 14:22-36
찬송: 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우리의 신앙은 혼자 있는 시간에 성장하고 확인됩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환호를 받을 때일수록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셨습니다. 제자들도 배를 태워 보내고 무리들도 집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없이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납니다. 예수님을 떠나 있는 제자들이 겪어야 하는 위기는 풍랑이 아니라 예수님 없이 그 길을 가는 공백입니다. 그들의 위태로움을 아시고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예수님의 선택은 물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 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파도보다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더 두려워 했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그 순간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당돌한 요구를 합니다. 나로 하여금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해주십시오. 베드로는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아 물에 빠져갔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라 파도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믿음이 적은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너는 왜 의심하였느냐? 물 위를 걷는 자가 되는 것이 위대한 믿음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은 그 믿음이 적은 믿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도전에 불과합니다. 믿음은 도전하는 것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것이고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끝까지 그 경주를 마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물에 빠져가던 베드로의 손을 붙잡고 건져 주시고 함께 배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해 졌습니다. 우리의 위기는 예수님을 떠났기 때문에 시작되는 것일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바다가 잠잠해 집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당신도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이 위대한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위대한 믿음입니다. 그 결과 제자들은 다시 한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믿음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기만 해도 내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과 물 위를 걷는 믿음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 능력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이 홀로 남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신 것처럼 혼자 기도하는 시간이 나를 지키는 시간임을 알게 하소서.
2. 물 위를 걸으셨던 예수님을 보고 베드로가 물 위를 걷게 되었습니다. 물 위를 걷는 믿음이 위대한 믿음이 아니라 끝까지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위대한 믿음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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