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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은혜를 베풀기 위한 언약

By 2025년 12월 29일No Comments

본문: 수 24:1-13
찬송: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세겜 언약의 진정성을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일인칭 어법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 땅에서 데려다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때부터 가나안은 이미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 세일산을, 야곱에게 땅이 아니라 언약을 주셨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애굽으로 들어가고 모세와 아론이 그들을 건져냅니다. 그들을 꺼낸 분이 하나님이었고 홍해 앞에서 다시 한번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광야에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요단 동편의 아모리 사람들의 땅을 주실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은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저주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고 그들에게 땅을 허락하셨습니다. 여리고에서 승리한 것도 그들이 싸운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서 여호와가 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들 앞에 왕벌을 보내시고 그들을 먼저 내어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안에 남아있는 애굽의 잔재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신 것은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여리고 성 안에 있는 자들의 마음이 녹아내려서 그들은 함성을 지르는 것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는 전쟁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 싸움은 이미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아모리 두 왕을 쫓아낸 것도 너희의 칼과 활로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때 주님은 믿음으로 따르는 자기 백성에게 일하지 않은 땅과 세우지 않은 성과 심지 않은 포도밭을 주실 것입니다. 세겜의 언약이 갱신되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그들과 함께 하심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기도제목.

1. 세겜에서 갱신된 언약은 갑자기 허락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조상들 때로부터 그때까지 반복된 축복의 결과였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2.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의 칼과 활로 원수와 싸우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은혜의 유산들을 소유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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