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24:14-24
찬송: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여호수아의 은퇴 준비는 자신의 남은 시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남은 시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리니 너희는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를 섬기라. 그들의 미래는 오늘 선택하는 것에 달려 있었습니다. 어떤 신을 섬길 것인지 오늘 선택하라.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리라. 오늘 우리의 결단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고도 여전히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주저하고 있다면 불행한 일입니다. 아합의 시대에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와 싸우며 백성들에게 촉구합니다. 오늘 너희가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약속의 땅에 함께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여호와와 함께 들어가라고 당부합니다.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나누어 세우고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 분명히 선포하였습니다. 그들의 미래를 위한 일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동일한 선택을 합니다. 그들은 언약의 당사자이면서 동시에 언약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하나님이시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너희가 만약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신을 따른다면 여호와가 너희에게 잘 해 주신다 할지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반드시 너희를 죽이시리라. 그들의 선택은 여호와였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을 위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시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대답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이방신을 없애고 마음을 돌이키고 그 음성에 순종하라고 요구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위대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고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거룩하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세겜 언약은 누구를 섬길 것인지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그 결정과 선택에 따라 우리를 향한 언약의 내용이 달라질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믿음의 길을 강요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내가 먼저 솔선하여 믿음의 길을 선택하고 주를 따르는 것이 진정한 축복인 것을 알게 하소서.
2. 예배는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는 자리인 것을 반드시 깨닫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