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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그 아이의 이름을 아는가

By 2025년 12월 23일No Comments

본문: 사 9:1-7
찬송: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주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방식입니다. 주님은 가장 밝은 빛으로 가장 어둔 곳을 비추셨습니다. 그곳에 죄인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빛이 오면 어둠은 사라지고 악은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우리가 아직도 죄에서 온전히 자유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안에 어둠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빛을 비추시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기쁨은 어떤 기쁨입니까? 성공하고 풍요로움이 주는 기쁨입니까? 아니면 추수하는 기쁨입니까? 전리품을 나누는 것은 기쁨입니까? 그것보다 더 온전한 기쁨은 주 앞에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 때문에 우리를 짓누르던 회초리와 압제자의 몽둥이를 꺾으셨습니다. 그 날에 우리를 짓누르던 원수의 군화와 군복이 땔감이 될 것입니다. 종 되었던 흔적을 제거하실 것입니다.

그 자유를 위해서 한 아이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그의 이름은 기묘자와 모사입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되십니다. 길을 잃은 자에게 안내자가 되시고 우리의 죄를 책망하셔서 어둠에서 우리를 꺼내주실 것입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겸손하신 하나님은 어떤 모습과 어떤 옷을 입으셔도 하나님 되심을 잃지 않습니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모습이어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도우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이 영원하신 아버지입니다. 그는 아버지와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평화의 왕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치열한 전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과의 싸움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싸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가 우리에게 주어짐으로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그것이 진정한 복음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와 함께 이 땅에서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헛된 기쁨을 버리고 복음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2. 그 아이의 이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실 일들을 잊지 않게 하소서.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 평화의 왕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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