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13:15-33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요단 동쪽의 땅을 기업으로 먼저 받은 세 지파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승리한 그 땅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땅을 주시면서 더 많은 헌신과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더 좋은 땅을 얻기 원한다면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들이 승리하여 얻은 땅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허락하신 축복입니다. 그 가운데 그들을 위태롭게 만든 사람이 브올의 아들 발람입니다. 발락이 그를 초대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지만 하나님은 그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시고 원수의 소원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을 통하여 일하십니다. 저주하는 자의 입술이 축복의 언어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축복이 이스라엘의 실패를 불러왔습니다.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시면서 금지하신 것이 있었습니다.
발락이 보낸 사신을 따라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탐심은 말과 다르게 움직이게 합니다. 말로는 그들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마음은 이미 그들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정한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발람의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그가 불의의 삯을 따라간 것을 책망하시면서도 그들의 발걸을 따라가서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발람은 말 못하는 나귀와 대화합니다. 탐심을 따르던 자에게 하나님이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나중에 이스라엘에는 발람의 탐심을 따라 음행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허락하실 때에도 탐심을 내던 자들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탐심이 활동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 탐심이 당신의 발걸음을 인도할 것입니다. 그 길목에서 다시 나귀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호수아의 승리의 장소 가운데 아모리왕과 발람의 이름이 남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선물을 탐욕으로 받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순종으로 누려야 합니다. 명령하신 대로 따르게 될 때 진정한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게 하소서.
2. 내 안에 숨어 있는 발람의 실체를 드러내시고 요단 동쪽 가나안 땅에서 멸하는 여호수아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