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9:1-15
찬송: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여호수아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아모리 족속 왕들이 듣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 가운데 기브온 백성들은 자신들이 살아낼 꾀를 궁리해 냈습니다. 자기들이 멀리서 온 자들인 것처럼 위장을 한 것입니다. 그것을 분별하지 못했던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을 그들을 환대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성급하게 언약을 맺게 됩니다. 이것은 그들의 허물이 맞습니다. 낡은 자루와 찢어진 포도주 부대를 등에 매고, 닳아서 낡은 신발과 오래된 옷가지, 곰팡이 핀 빵을 가지고 갔습니다. 치밀한 위장 전술에 넘어갔습니다. 야곱이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형처럼 위장할 때 리브가가 돕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얻게 된 축복은 그의 삶을 고난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형의 미움과 저주를 지고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삼촌 라반의 집이었는데 라반은 야곱보다 더 야곱같은 자였습니다. 사람을 속여서 얻은 축복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진실해야 합니다.
속이는 자와 속는 자가 일반입니다.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분별하지 못하고 속아서 성급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화친하지 말고 멸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성급한 결정에서 자신을 지키는 비결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자기의 책임자에게 묻는 것은 순종하는 자의 기본입니다. 우리는 묻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다가 나중에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 도움을 구합니다. 그 순서를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묻고 싶지 않은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가능합니다. 진리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거짓의 세상에서 우리는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합니다. 속인 자는 기브온 민족이었지만 그들에게 속은 여호수아와 지도자의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급한 자는 하나님을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기도제목.
1. 속이는 자와 속는 자가 일반입니다. 그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속지도 않고 속이지도 않게 하소서.
2.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연약함을 긍휼로 덮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