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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태양아 멈추어라

By 2025년 11월 28일No Comments

본문: 수 10:1-14
찬송: 356장.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아이성에서의 승리와 기브온 사람들의 항복은 가나안 왕들에게 충격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아도니세덱 왕은 두 가지를 보았습니다. 여리고와 아이성에서의 이스라엘의 승리를 보았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화친하여 그들과 같은 편이 된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서 연합한 다섯 왕은 예루살렘왕 아도니세덱, 헤브론 왕 호합, 야르뭇 왕 비람, 라기스 왕 야비아, 에글론 왕 드빌이었습니다. 아모리 다섯 왕이 연합한 사실을 보고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가나안 왕들의 입장에서 정말 더 미워한 대상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기브온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가나안 땅의 왕들과 함께 하지 않고 이스라엘에게 굴복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회심을 원수가 원하지 않습니다. 죄의 족쇄로 우리를 묶어두려고 우리의 귀와 눈을 가리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막으려 할 것입니다.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은 놀라운 기적과 같습니다.

기브온의 요청을 듣고 여호수아가 밤새워 달려옵니다. 그리고 불시에 그들에게 들이닥쳤습니다. 여호수아의 승리는 훌륭한 작전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돕고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시고 도우시는 분입니다. 하늘에서 큰 우박이 내려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그날에 칼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들보다 우박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가 더 많았습니다. 그날의 승리가 빨리 끝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기도하고 부르짖습니다. 태양아 기브온에 멈추고 달아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라. 원수를 멸하기 위한 여호수아의 열심은 우주의 운행을 멈추고 하나님은 그의 간구에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십니다. 이렇게 사람의 말에 응답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담대한 기도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여호와를 위해서 싸우고 여호와가 우리를 위해서 싸우실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기도제목.

1. 기브온이 나에게 요청해 올 때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쟁으로 여기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여호수아의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2. 원수를 멸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구하여 태양을 멈추고 달을 세울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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