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6:1-14
찬송: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여리고성은 견고한 성이었고 물샐틈없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두려웠습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그들의 손에 붙이시고 특별한 방식으로 승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여리고 성을 도는 것은 그들을 더욱 두렵게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직 나팔 소리만 들렸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칠일 째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모든 백성이 큰 소리로 외치면 그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침묵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허락하지 않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살아갑니다. 정말 말을 해야 할 때 말하는 것이 믿음이고 용기입니다. 그전에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주님의 음성이 들리게 하기 위함이고 그들을 두렵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담대함을 상징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는 실수를 너무 많이 하고 살아갑니다. 허물이 많습니다. 혀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한번 말한 것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입술을 지키는 자가 성을 지키는 자보다 낫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맙니다.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고 말한 것입니다. 정말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두었더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포위된 예루살렘 성 안에서 백성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랍사게의 말에 반응하는 말은 믿음의 말이 아니라 두려움의 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변명하고 싶을 때에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도리어 당신의 결백을 증명할 것입니다. 원수는 통제되지 않은 우리의 말을 통하여 더 우리를 통제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외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고백으로 주를 시인하고 주를 위해서 용기를 내어 일어서야 합니다. 원수는 우리의 침묵을 두려워 할 것입니다. 우리가 담대하게 외칠 때 그들은 더 두려워 할 것입니다. 여리고 성을 돌았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순종이 소중합니다. 그 침묵의 순종은 그들을 담대하고 하고 성 안의 사람들을 두렵게 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할 말이 정말 하나님의 메시지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침묵해야 할 때를 순종으로 보내게 하시고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사 내 마음의 성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외쳐야 할 때를 담대하게 보내게 하시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믿음의 함성을 사용하여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