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1:10-18
찬송: 328장. 너 주의 사람아
여호수아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에 그가 이루지 못한 사명을 감당해야 할 자리에 섰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감당해야 할 사명 앞에 우리 모두 서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고 모세가 이루지 못한 과업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이루어 놓은 토대 위에서만 가능한 하나님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홀로 일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뿌려 놓은 씨앗 덕분에 우리가 열매를 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열매를 보지 못하지만 믿음으로 씨앗을 뿌려야 할 사명으로 돌밭에서 땀 흘리는 자들도 많습니다. 이 모든 동역이 소중합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누가 앞선 자가 되지 않습니다. 주 안에서 이뤄지는 동역은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지금 함께 하는 자들과의 동역도 아름답고, 대를 이어서 주의 일을 감당하는 동역도 아름답습니다. 불러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곳에서 동일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먼저 약속의 땅을 얻었던 요단강 동편의 지파들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였습니다. 함께하는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그들에게 더 많은 헌신과 수고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자신들의 마음에 원하는 땅을 취했고 언약으로 함께 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여호수아는 안식을 얻기까지 충성된 자의 모습을 그들에게 요구합니다. 먼저 안식을 누리는 자는 공동체를 위해서 더 앞장 서야 합니다. 너희가 앞서 건너라. 위험을 감수하고 더 수고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두 가지 순종을 약속합니다. 아름다운 순종입니다. 첫째는 무엇이든지 당신이 말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순종입니다. 당신이 어디로 우리를 보내든지 따르겠다는 조건 없는 순종입니다. 둘째는 동일한 순종입니다. 모세에게 순종하듯이 당신에게 동일한 순종으로 따르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아름다운 순종으로 아름다운 공동체가 세워집니다. 그들의 순종으로 여호수아는 더 강하고 담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기도제목.
1. 나를 부르신 자리에서 충성된 주님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 모세가 죽은 후에 그 사명을 감당하는 여호수아의 모습으로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를 보게 하소서.
2. 요단 동편 지파들의 아름다운 순종의 고백을 배우게 하시고 조건 없는 순종과 동일한 순종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