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2:1-8
찬송: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우리는 영적이라는 말에 대해서 심각한 오해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것을 제외하거나 배타적인 태도로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아니라 반드시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의 가치를 추구할 때 얻는 유익을 말합니다. 이원론주의자들은 거룩함을 세속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격리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물론 우리의 연약함과 타락의 근본에 우리의 육체적인 연약함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인 존재로 영적인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반드시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육체는 연약하지만 소중한 하나님의 창조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는 의의 병기가 될 수도 있고 우리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불의의 병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 예배를 경험하기 위해서 반드시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것은 어떻게 이루게 될까요?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몸을 드려 영적 예배에 성공하는 세 가지 과제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따라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 절제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됩니다. 교회 공동체가 소중한 이유는 한 몸을 이루는 이 세상의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연약할 때가 많습니다.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망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 연약한 지체들을 하나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고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영적인 승리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함께 섬기는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그 몸으로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십니다.
기도제목.
1. 거룩한 산 제물로 나의 몸을 드려 주님이 원하시는 영적 예배를 경험하게 하소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게 하소서.
2. 분량대로 주신 은사를 감사함으로 받고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섬기는 기쁨으로 주님을 알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