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겔 17:11-24
찬송: 85장. 구주를 생각만 해도
약속은 서로에게 책임이 있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그 책임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권리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반역하는 족속에게 하나님은 왜 그토록 언약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그 언약만이 그들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에는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깨뜨리는 자들에게 새로운 언약을 준비하십니다. 당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친구와 다시 약속할 때 신뢰할 수 있습니까? 정반대의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새로운 언약에는 더 많은 조건과 항목들이 추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런 항목들이 그 사람을 신뢰의 자리로 인도하지도 못합니다. 다시 언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이 모든 것을 새롭게 합니다. 새로운 언약을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바벨론과의 언약을 지키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들이 원하지 않는 언약이지만 그것이 살 길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다듬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과의 언약을 지켰을까요? 그 언약을 깨뜨리고 그들이 원하던 애굽과의 언약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바로와 바벨론의 세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알지 못하던 사실은 그들이 바벨론의 언약과 하나님의 언약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이 땅에서 우리는 약속을 지키는 자로 살아낼 책임이 있습니다. 그 상대가 누구이든지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 하에서 새 언약의 백성이 되기 위한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언약을 회복하기 위해서 바벨론과의 언약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의 손에 끌려가서 포로로 살아야 다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식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의 기간을 칠십 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기다리기에는 너무 오랜 세월이었고 지키기 힘든 절망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새 언약은 키 큰 나무를 낮추고 키 작은 나무를 높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이해하면 그 언약을 지키는 것이 훨씬 수월해 집니다.
기도제목.
1. 우리는 언약을 깨뜨리는 일에 익숙하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고 그 언약으로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언약이 심판처럼 보일 때 그 언약을 의심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는 경외함과 신뢰함을 회복시켜 주소서. 바벨론과의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의 새 언약이 회복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