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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회복의 증거

By 2025년 8월 13일No Comments

본문: 에스겔 16:53-63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우리의 부끄러움이 문제가 아니라 그 부끄러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끄러움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도우려 하셨습니다. 죄를 범하여 부끄러워서 하나님 앞에 나오지 못하는 아담과 하와를 부르셨습니다. 빛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여 찾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반응하고 부끄러움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한 부르심입니다. 회복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우리를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다시 실패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는 것이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사악함이 드러나기 전에는 여전히 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죄하여 돌을 던지는 자가 될 것입니다. 언제 우리의 부끄러움이 드러날까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입니다. 나보다 악한 자들 앞에서 의롭다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악인들에 대해서 분노합니다. 자신의 악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의인들의 고난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언약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믿음의 근거 위에 다시 언약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회복되는 시작은 깨어진 언약을 다시 갱신하는 곳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나의 능력이 부족하고 나의 실패가 분명해 질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자격 없는 자의 유일한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을 사는 것이 힘겹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명령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리에 오셔서 우리의 문제를 친히 해결하시고 우리의 소망이 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만약 당신이 행한 악한 일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다면 회복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 길에서 다시 돌아서지 말아야 합니다. 언약을 신뢰하게 될 때 회복의 과정은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의 증거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사악함이 드러나기 전에는 소돔의 죄를 판단하고 저주하던 자였지만 이제 소돔을 위해서 중보하고 그들의 죄악을 아파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언약을 깨뜨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갱신하여 주시사 나의 불신앙과 불순종에 대해서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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