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4:13-23
찬송: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화평과 희락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백성은 다른 가치관과 목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그 누군가를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 져야 합니다. 남을 판단하거나 형제 앞에 걸림돌과 장애물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나를 먼저 평가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형제를 위해서 자신을 절제하는 것이 그 형제에게 명령하고 요구하는 것보다 우선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선함이 누군가의 비방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억울하고 참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기준으로 해석해 보아야 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조건들입니다. 늘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를 염려하느라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더 소중한 가치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야 합니다. 나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도 자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는 연약한 자가 많습니다. 다윗의 부하 가운데 요압은 충성스러운 신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의 판단으로 살았던 자입니다. 다윗은 그에게 명령하지만 그 명령을 받고도 자기가 판단하는 대로 싸우고 죽이고 승리를 구했습니다. 때로는 다윗의 마음을 살피고 왕을 조정하려고 할 때도 많았습니다. 자기의 나라를 세우는 반역자이면서도 왕의 명령 아래에 거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충성스러운 사람은 하나님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형제와 지체들을 위해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 자입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한 포기는 위대한 순종입니다. 하나님에게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칭찬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로 스스로를 정죄하지 않으면 복 있는 자입니다. 의심하며 먹는 자는 이미 정죄를 받은 자입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은 것은 모두 다 죄입니다.
기도제목.
1. 형제 자매를 위해서 나의 권리를 포기하고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 주소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자신의 믿음과 확신으로 스스로를 정죄하지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의심하며 복종하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