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스가랴 5:1-11
찬송: 274장. 나 행한 것 죄 뿐이니
하늘을 나는 두루마리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온 땅을 두루 다니며 도둑질 하는 자들과 거짓말 하는 자들을 고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저주가 도둑의 집이나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 거짓 맹세하는 자들의 집에 임할 것입니다. 그들의 집에 머물러 그 집의 들보와 돌들을 모두 없앨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성소입니다. 그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든 일들을 들으시고 그들을 향하여 눈을 향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또 다른 곳은 악한 자들이 악을 행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악한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신음하는 가운데에도 소망이 있습니다. 심판하시는 자가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악한 자들에 대한 심판이 더딘 것은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 일에 대해서 물으시고 그 악을 제하실 것입니다.
스가랴는 또 하나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납 뚜껑으로 닫힌 에바 안에 있는 한 여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천사가 이것이 악의 모습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 에바 안에 이 세상의 악의 근본이 되는 탐욕과 악함이 있었습니다. 천사는 그 여자를 에바 바구니 안에 밀어 넣고 에바 입구를 납 뚜껑으로 덮었습니다. 천사들은 그 에바를 가지고 가서 시날 땅으로 갔습니다. 시날 땅이 어디입니까? 바벨탑을 세웠던 곳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자들이 향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스스로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자리에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거짓과 도둑질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우리는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그 자리에서 건지시고 우리 안에 있는 악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배하고 거룩한 백성의 모습으로 서야 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에서 나를 건져 주시옵소서.
2. 이 세상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시고 내 안에 남아있는 모든 악을 성령의 불로 태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