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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열심

By 2025년 7월 24일No Comments

본문: 에스겔 5:1-17
찬송: 532장. 주께로 한 걸음씩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가 두렵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추적자이시면서 심판의 추적자이십니다. 사랑의 추적자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숨어 있어도 끝까지 찾아와서 사랑의 손길을 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용서하실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바닥에 쓰러져도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서 관대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죄를 참지 못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시고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저주하시고자 했던 모든 일들을 독생자에게 쏟아 부으셨습니다. 에스겔이 예언한 성읍을 향한 심판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아무도 이 심판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다루기 시작하면 누구를 두려워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에스겔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모두 깎아서 양을 재고 나누게 하셨습니다. 삼 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로 태울 것이고 삼 분의 일은 성읍 주변에서 칼로 칠 것입니다. 삼 분의 일은 바람에 흩날리게 해서 하나님이 친히 칼로 치실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살아남은 자들이 있다면 자기 옷으로 싸서 불 속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이 집요한 하나님의 심판에서 피할 수 있을까요? 감히 그런 생각을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는 따로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원수의 목전에서 행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무너지는 자기 백성들의 죄악의 결과를 열방에 보이시고 자신이 어떤 분이신가를 드러내시려는 것입니다. 그는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죄악을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우리는 아직도 잘 알지 못합니다. 심판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열심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서 쉬지 않으십니다.

기도제목.

1.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사랑의 추적자되시는 주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2. 죄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알게 하시고 누구도 그 심판의 칼날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을 두려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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