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담임목사 칼럼

진노하는 사랑도 아는가

By 2025년 8월 30일No Comments

본문: 에스겔 24:1-14
찬송: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포위된 예루살렘의 마지막 날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선지자의 메시지를 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이 기뻐할 리 없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성취되는 날이 찾아오면 그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자들이 변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도 사람들은 오해했습니다. 고기를 썰어 넣은 큰 가마의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축복의 메시지로 해석했습니다. 죽임 당한 사람들의 피가 성읍 가운데 있음을 고발하셨습니다. 그들의 재앙은 성을 포위하고 점령하는 이방 민족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저버린 자들의 폭력과 음행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안에서 다시 하나님의 이름이 회복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손길은 그들이 기대하던 때와 장소에 허락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경험해야 할 심판의 날들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죄악이 오래 녹슨 가마의 찌꺼기와 같았기 때문입니다. 오래 동안 거역해온 그들의 죄악을 벗기고 새롭게 하기 위해서 뜨거운 불을 견뎌낸 가마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 안에 고통과 절망이 가득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솥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중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사라지지 않는 더러움이 있었습니다. 음란함입니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해 주셨지만 그들은 다시 음행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분량은 우리의 죄악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헤아릴 수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가 늘어날수록 불평이 사라질 것입니다. 자신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일에 순종 할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죄악이 줄어들 것입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하시고 힘을 주시는 사랑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랑이 많습니다.

기도제목.

1. 녹슨 가마의 비유를 통하여 고질적인 나의 죄악을 제거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만 하실 수 있는 은혜임을 깨닫고 소망을 갖게 하소서.
2. 녹슨 가마를 불 위에 놓아 찌꺼기를 제거해도 사라지지 않는 우리의 죄악을 깨끗하게 하시고 수술대 위에 누운 환자처럼 주의 손으로 치유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