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0:14-21
찬송: 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구원 얻는 우리의 믿음은 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수고와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 구원을 완성하는 여정에 동참하고 구원을 누리고 구원을 기뻐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 성령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이 이 구원을 위해서 순종한 결과입니다. 누군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완성되어야 했습니다. 믿지 않으면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없습니다. 그 일에 당신을 부르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려면 반드시 그 사실에 대해서 들어야 합니다. 누군가 전해주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보냄을 받지 않으면 전하러 나아가지 못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전적으로 수동적인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이 행위를 순종이라고 부릅니다. 그 발걸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순종의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으려고 하는 자들이 존재합니다. 그 복음을 듣게 되면 믿게 되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가능하게 되어져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복음을 먼저 들은 자이고 소유한 자들이었습니다. 그 복음을 전하는 일에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그 복음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소통의 열매는 전하는 자가 아니라 듣는 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시고 성령님의 음성으로 문을 두드리시지만 완악한 마음의 문이 잘 열리지 않습니다. 그들이 듣지 않자 하나님이 택하신 다음 방법은 그들로 시기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충만한 숫자가 채워질 때까지 이 일이 진행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하나님을 오해했습니다. 자신들을 축복하신 그 의도를 자신들만의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아버지입니다.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거역하는 자들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볼 수 있다면 이제 믿음의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어서 돌아오십시오.
기도제목.
1. 나의 믿음과 구원을 위해서 수고하신 하나님과 누군가의 헌신을 기억하며 나의 삶을 드리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게 하소서.
2. 아직도 복음을 듣고도 하나님께 마음을 열지 않는 자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를 기다리시는 아버지께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