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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가증한 우상의 자리

By 2025년 7월 28일No Comments

본문: 에스겔 8:1-18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에스겔이 첫번째 환상을 보고 난 지 14년이 흘렀습니다. 그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다가올 심판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숨겨진 죄악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지난 날들의 은혜와 죄악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고 계시는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우리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십니다. 이스라엘은 가증한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들의 은밀한 죄를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고 착각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파수꾼이었던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은밀한 우상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에스겔의 머리카락을 붙잡아서 주의 영이 그를 들어올려 예루살렘 성 안뜰의 북문으로 인도합니다. 그곳에 우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입니다. 그 질투는 하나님의 분노의 불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제단 입구에 이르러 그에게 무엇이 보이는지 물어습니다. 하나님의 분노의 불을 일으키는 것들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게 하는 것들입니다. 그들의 우상들은 벽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가증스러운 온갖 짐승들과 부정한 것들이 벽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도 이런 것들을 하나님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깊숙히 감춘 것입니다. 죄인의 특성은 하나님의 시선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두 가지 오해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과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70명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담무스를 위해서 애곡하는 여인들이었습니다. 25명의 남자들이 성전을 등지고 태양을 향하여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의 손에는 피가 묻어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눈에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의 숨겨진 죄와 우상들을 빛 가운데로 드러내게 하소서.
2. 은밀한 우상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섬기지 않게 하소서. 가장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우상숭배를 멸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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