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26:52-65
찬송: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아버지의 유산은 자녀에게 축복입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욕심을 갖게 되면 이것은 재앙이 됩니다. 서로 미워하고 다투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저 얻은 유산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유산에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 땅을 지켜내야 하는 사명입니다. 그 이름에 합당한 자로 살아내야 하는 사명입니다. 각 지파에게 유산인 땅을 분배하는데 몇 가지 중요한 원칙과 방식을 정하셨습니다. 첫째 숫자에 비례해서 땅을 주는 것입니다. 둘째 제비를 뽑아서 그 땅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셋째 이름을 따라서 그 땅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켜내는 것이 유산을 받은 자들의 책임입니다.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함께 일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요게벳은 모세의 어머니입니다. 아론은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려서 죽임을 당하자 슬퍼하지도 못하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기업을 잇게 하셨습니다. 레위인의 숫자는 일 개월 이상 된 남자의 수로 정했습니다.
은혜롭게 분배하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분배가 은혜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책임과 사명을 잊게 된다면 유산은 지켜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서 우리는 이 두 가지 영역의 과업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구 조사가 다시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들은 땅을 분배 받기 전까지 여전히 동일한 숫자와 규모의 기업을 이미 받고 있음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 안에서 행하고 계시는 일입니다. 이제 그 과업을 우리에게 맡기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내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땅은 지파의 숫자에 의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제비뽑기로 결정될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땅을 인하여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 땅을 아름다운 땅으로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욕심이 아니라 오직 순종으로 그 과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아버지의 유산을 지킬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사명으로 유산을 지켜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유산에 대한 나의 욕심을 내려 놓고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게 하소서.
2.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내게 주어진 땅에 대하여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아름다운 땅으로 기경하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