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13:1-14
찬송: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여호수아의 과업은 단지 땅을 정복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땅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분배하는 것까지 포함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졌고 과업을 다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부름 받은 자입니다. 우리도 그 과업을 다 끝내지 못하고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 유업 위에서 삶을 시작합니다. 유산을 많이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너무 부러워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모두 놀라운 영적인 유산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유산을 많이 받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유산을 남기는 자가 더 많은 축복을 누리는 자입니다. 유산은 소유하기 위해서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맡기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받은 유산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대부분 아버지의 유산을 관리하지 못하고 자신의 삶도 무너지기 쉽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유산은 과업입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그 과업을 완성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과업을 이어 받아서 순종했습니다. 어쩌면 여호수아의 과업을 모세는 너무 부러워했을지도 모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과업을 부러워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과업이 사명이라면 이제 그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과업을 맡기셨습니다. 그 일을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나의 자랑이 되고 나의 의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유산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쟁취하는 것입니다. 그 유산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내어 쫓아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거져 주어지지 않습니다. 순종의 결과이고 약속의 성취입니다. 나의 역할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레위지파는 땅이 아니라 영적인 유산을 얻었습니다. 영원한 유산입니다. 유산을 소유하려 하지 말고 과업을 완성하려고 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여호수아의 과업이 무엇인지 다시 이해하게 하시고 그 땅으로 들어가 싸우고 쫓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유산을 소유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기업을 오해하지 않게 하시고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이 가장 소중한 기업임을 알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