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26:57-68
찬송: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재판정은 최종 결론을 내리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판사가 결정을 내리기까지 송사와 변호가 이뤄질 것입니다. 정상적인 법정이라면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마지막 결론을 판사가 내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법정에서 판사의 자리에 앉은 자는 대제사장 가야바였습니다. 이 재판정은 종교적인 기준으로 재판을 하고 실질적인 형량을 구형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예수님의 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거짓 증언과 거짓 증거들만 난무했습니다. 그들이 주장한 예수님의 죄목은 성전모독죄와 신성모독죄입니다. 심각한 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종교 법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죄를 용납하기 어려운 자리였지만 그들은 한 가지 사실을 부인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면 그들이 주장하던 죄목은 모두 무죄가 되고 도리어 그 죄를 주장하던 자들이 그 죄목에 해당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법정에서 피소를 당하였습니다. 대제장은 네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변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신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은 네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다. 이것만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인자가 앞으로 권능의 보좌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대제사장은 옷을 찢으며 신성모독죄를 선언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이 죽어 마땅하다고 여겼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들은 분노를 숨기지 않고 예수님을 향하여 폭력과 조롱을 퍼부었습니다. 그리스도야 누가 너를 때렸는지 예언자처럼 말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스스로 불의한 재판장 앞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수님의 재판정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으로 서야 합니다. 베드로는 멀리서 예수님의 법정에서 자신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재판정에서 당신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재판이 일어난 자리에서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 알게 하소서. 멀리 숨어서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예수님의 재판정에서 판사의 자리에 앉아 있던 대제사장의 모습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서 진실을 증언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