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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여호수아의 기업

By 2025년 12월 16일No Comments

본문: 수 19:24-51
찬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 단 지파의 기업은 나중에 결정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이지만 뒤따라가는 자들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누군가 가 본 길을 가는 것은 안전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신 길을 따라 오라고 당신을 부르신 것입니다. 그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당신의 삶이 고단한 이유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믿음으로 가는 길이 예수님이 가신 길입니다. 길갈에서 기업을 나눈 지파는 유다와 요셉 지파입니다. 실로에서 기업을 나눈 지파는 나머지 일곱 지파입니다. 그 가운데 단 지파는 기업으로 받은 땅을 정복하는 일에 실패하여 다시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단 지파는 사사기 역사 속에서 마지막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미가의 집에 있던 드라빔과 제사장 청년을 강탈하고 그 성읍을 차지합니다. 그들의 모습은 이 산지를 달라고 구하던 갈렙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 분명합니다. 믿음으로 도전하는 용기가 아니라 힘으로 다른 이의 것을 빼앗는 용기였습니다.

열 두 지파의 땅을 모두 분배하고 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유산이 될 땅을 나누어 줍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에브라임 산지와 딤낫세라를 차지하게 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지파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실로에서 그들을 통치하고 거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로가 영적인 중심이 되었던 것입니다. 지도자의 책임은 자신의 것을 먼저 차지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세우는 것이 그의 사명이 되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자신의 소유와 공로로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부요케 하고 강건케 하는 것으로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가장 뒤에 남은 자를 위해서 자신의 삶과 시간을 내어 드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목자는 자기의 길을 먼저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뒤에서 따라오는 연약한 자를 위해서 보폭을 맞추는 자입니다. 그는 땅을 소유하는 자가 아니라 땅을 나누어 주는 자입니다.

기도제목.

1. 뒤따라가 가는 자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갈 때에도 이미 그 길을 걸어가셨던 주님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2. 지도자가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여 먼저 자신의 기업을 차지하지 않게 하시고 섬기는 기쁨으로 마지막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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