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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여전히 사랑하시는 분

By 2025년 10월 14일No Comments

본문: 스가랴 1:7-21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칠십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아무 것도 남겨지지 않은 것처럼 생각이 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진짜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회복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열방을 향하여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조금 분노하였는데 열방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더 많은 분노를 쏟아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위한 도구였습니다. 진노의 도구가 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은혜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누군가를 심판하실 때에 사용하는 몽둥이는 결국 다른 몽둥이에 의해서 심판을 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책망하는 일에 쓰임 받는 열방들은 하나님의 의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본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돌이켜서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악인처럼 되어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를 사랑하는 자는 주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는 날이 올 것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을 향하여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참 감람나무를 아끼지 않고 베어버릴 수 있었던 것처럼 너희 돌 감람나무를 베어버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의 환상 가운데 네 개의 뿔을 보여 주셨습니다. 유다의 죄와 이스라엘의 죄를 징계하고 흩어진 곳에서 그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사용한 도구들입니다. 네 명의 대장장이들이 그 뿔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실 것입니다. 그 뿔들은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을 통치하고 짓밟는 일에 사용된 도구에 불과합니다. 대장장이는 토기장이와 동일한 존재입니다. 자기의 뜻을 따라서 심판의 그릇과 은혜의 그릇을 만들 수 있는 창조자를 의미합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대해서 두려워 해야 합니다. 세상 권세는 선한 일이 아니라 악한 일에 대해서 우리를 징계하기 위해서 허락된 권세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대적하고 완악해진 우리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고 악하고 분노하는 마음을 버리고 은혜의 마음으로 주를 대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하시고 우리를 다스리고 징계하기 위해서 세우신 열방의 심판을 보고 온전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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