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15:20-63
찬송: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유다 자손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은 특별합니다. 한 사람의 믿음의 순종이 가져온 축복입니다. 르우벤은 장자였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습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분노의 칼을 휘두르는 바람에 야곱의 집안 전체를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형들의 허물 때문에 유다는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어갑니다. 유다는 형제들 사이에서 평화의 사람이었습니다. 동생 요셉을 향한 형들의 시기가 고조에 달했을 때에도 그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합니다. 선한 일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믿음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무리에 휩쓸려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군중이 되지 마십시오.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과 성읍은 거의 나머지 지파들의 합한 숫자에 버금갑니다. 풍성한 기업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시지만 차별하여 축복하시기도 합니다. 많이 맡긴 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더 많은 축복을 받은 자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여부스 사람들은 정복하기 힘든 대상이었습니다. 이 여부스 사람들을 정복하기 위해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지리상 공동의 책임이 있었지만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그 과업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여부스 성을 점령하게 하는 과업을 맡기시고 결국 쟁취하게 하십니다. 그때에도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을 조롱하며 말합니다. 우리 가운데 눈 먼 자와 다리 저는 자도 너희를 능히 막을 수 있다고 교만한 말을 전했습니다. 우리에게 여부스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순종하지 못하고 끝내지 못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 힘을 합해야 합니다. 원수가 우리를 조롱하고 하나님을 조롱하지 못하도록 나의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완전한 순종으로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명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축복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기대하시는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 진정한 유다 지파가 될 것입니다. 당신의 여부스에 지금 누가 살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나를 신뢰하여 맡겨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때 주시는 축복을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서로에게 미루지 않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책임을 지는 모습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