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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언제까지 미루겠느냐

By 2025년 12월 13일No Comments

본문: 수 18:1-10
찬송: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원수는 지금도 우리에게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 하라고 속삭입니다. 내일이 찾아오면 동일한 속삭임으로 내일하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의 과제는 늘 내일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불순종의 자리로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아직도 완성하지 못한 우리의 과제 앞에서 믿음의 결정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빨리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달려갈 것입니다. 이런 일은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한 우리의 결단이 늘 함량 미달이라는 것입니다. 유다 지파는 남쪽 땅을 많이 차지하고 요셉 지파는 북쪽 영토를 차지했습니다. 그들에게 그 땅을 그려오라고 하고 그 땅 가운데 기준을 가지고 제비를 뽑기로 한 것입니다. 그 제비뽑기에 합류할 수 없었던 자들이 레위지파입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하나님에게 그 결정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일어나 길을 떠났습니다. 그 땅을 정탐하고 오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그 땅을 두루 다니고 기록해서 내게 돌아오라. 내가 실로에서 너희를 위해서 제비를 뽑으리라. 실로는 여호수아의 시대와 사사시대에 종교적 중심지였습니다. 실로에서 제비를 뽑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제비를 뽑는 것에 대해서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습니다. 자기에게 어려운 순종을 앞두고 있을수록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부탁 받은 자는 자기를 대접하는 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집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자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에게 찾아온 자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충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나뉘어지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해야 합니다. 내일 일을 오늘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루지 않고 오늘을 살아내는 것이 믿음의 능력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해서 미루지 않고 오늘 기쁨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아직도 남겨진 과업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과업을 믿음으로 인정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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