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3:1-8
찬송: 422장. 거룩하게 하소서
진정한 승리를 원한다면 나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전능하신 분의 손에 맡기는 것이 믿음이고 소망이 됩니다. 여호수아도 믿음으로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 출발합니다. 여호수아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비결을 알고 있었습니다. 거룩함의 회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싸움을 위해서 자신을 준비하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앞세워야 할 존재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언약궤를 레위 사람들의 어깨에 매고 제사장이 앞장서게 하고 그 뒤를 이천 규빗 떨어져서 따르게 했습니다. 나의 힘으로 싸우는 전쟁이라면 가장 싸움에 능한 용사들을 앞세워야 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블레셋은 골리앗을 앞세워서 우리를 두렵게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거룩한 레위인들과 언약궤를 앞에 두고 나아가야 합니다.
백성들의 일은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쟁을 나의 전쟁으로 바꾸는 어리석은 일을 멈추어야 합니다. 나의 힘을 의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의 노년에 위기는 자기의 군대를 계수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죄였습니다. 더 이상 다윗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군대의 숫자를 의지하는 왕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단순한 계수로 인하여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가 뒤따랐습니다. 그 회개의 제단을 쌓은 곳에서 예루살렘이 회복됩니다.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켜 내었을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한 승리의 조건은 여호수아를 높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거룩함으로 순종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모세에게 허락하신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함께 해 주시기로 한 것입니다. 모세의 권위와 온유함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서 시작된 축복입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능력도 이 거룩함의 회복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전쟁을 시작할 때에 무엇을 앞세워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게 하소서.
2.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의 비결을 알고 거룩한 군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주의 백성이 되어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