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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스겔 19:1-14
찬송: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새끼를 빼앗긴 암사자를 만나면 피해야 합니다. 잘못 건드린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난 자였습니다. 암사자가 키운 새끼가 먹이 잡는 법을 배워서 사람을 삼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일어나 그 젊은 사자를 사로 잡아 애굽으로 끌고 갔습니다. 암사자는 자기 새끼를 빼앗긴 것입니다. 젊은 사자를 기다리다가 암사자는 자기 소망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다른 새끼를 데려와 키웠습니다. 그 젊은 사자도 사람들을 해치고 성읍들은 폐허가 되어갔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그물을 쳐서 함정에 빠뜨리고 갈고리로 옥에 집어 넣고 바벨론 왕에게 보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산에서는 더 이상 젊은 사자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린 예루살렘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애가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새끼를 빼앗기고 잃어버린 암사자의 부르짖음입니다. 하나님의 아픔을 담은 애가가 들려지는데도 그들은 알지 못하고 듣지 못했습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합니다. 생명이 넘치는 나무가 됩니다. 시냇가에 심겨졌기 때문입니다. 포도 밭에 물가에 심겨진 한 포도나무가 풍성한 물로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가지는 무성하고 잎은 무성했습니다. 그의 가지들은 지도자의 규로 쓰기에 합당하였고 많은 가지들은 멀리서도 돋보이는 아름다운 포도나무였습니다. 그러나 그 포도나무가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뿌리 채 뽑혀서 땅바닥에 던져졌습니다. 동풍이 그의 열매를 말려 버리고 그의 강한 가지는 꺾여 버렸습니다. 마침내 불이 내려와 그 포도나무 가지를 삼켜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광야에 심겨졌는데 불이 한 가지에서 올라와 그 남은 열매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이제 지도자의 규로 쓸만한 강한 가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이전의 영광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황량한 들판에 심겨진 그 나무에 지도자가 될만한 가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망이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 슬픔의 노래가 그들에게 소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노래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새끼 사자를 잃어버린 암 사자와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시고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게 하여 주소서.
2.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되어서 풍성한 열매와 가지를 소유한 자로 서게 하소서. 우리의 죄악을 슬퍼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