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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소중한 승리

By 2025년 10월 3일No Comments

찬송: 452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성도가 싸워야 할 싸움의 승리는 이 세상의 방식이나 목적과 다릅니다. 세상은 정복자가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다고 인정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싸워야 하는 영적인 전쟁에서 우리의 승리는 이기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닐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정복자가 얻는 승리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과 악이 싸울 때 악이 승리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은 선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위대한 승리를 기대하십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말도 안되는 전쟁에 우리를 세우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입니다. 원수를 갚는 일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은 최후의 심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 나아갈 때까지 하나님의 판단을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비천한 사람들과 사귀고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평화의 사람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대적해야 할 원수는 따로 있습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을 향하여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원수를 만나면 도우십시오. 원수가 굶주려 있으면 먹이고 목 말라하면 마실 것을 주어야 합니다. 그 원수가 당신을 미워하지 않고 축복하게 하십시오. 이것이 성도가 싸워서 이긴 증거가 됩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만났을 때마다 그를 죽이지 않고 하나님께 내어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사울은 다윗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나라를 견고하게 할 때에 나를 생각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다윗은 이미 승리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할 때 원수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악인을 대할 때 동일한 악한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믿음과 담대함을 허락해 주소서.
2. 원수에게 선을 행할 때에 원수가 나에게 축복하는 자가 될 때까지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악에게 지지 않게 하시고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도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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