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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소망의 자리

By 2025년 9월 12일No Comments

본문: 로마서 5:1-11
찬송: 410장.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게 될 때 누리는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과 화평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관계가 회복된 하나님의 자녀는 은혜의 영역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기뻐합니다. 이것을 소망이라고 합니다. 이 소망이 어떻게 가능하게 됩니까? 환난 가운데 기뻐하는 것입니다. 환난을 기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환난을 대하면 그 환난이 인내를 만들고 연단을 받게 되고 참된 소망을 갖게 합니다. 인내의 과정을 통과한 소망이 진짜 소망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소망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모두 응답 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잘못된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너무 사랑하셔서 모든 소원을 응답해 주신다면 당신의 삶은 위태로워 질 것입니다. 참된 소망은 우리를 낙심시키지 않습니다. 도리어 모든 고난을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참된 소망은 믿음과 사랑의 결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자리는 우리가 죽어야 할 자리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때는 우리가 아직 연약하고 아직 죄인이었고 아직 원수 되었을 때에 죽으신 것입니다. 이것이 놀라운 위로가 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십자가의 자리에 우리의 공로와 자격은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한 자가 된 것이고 그 자리에서 은혜를 알게 된 것입니다. 소망의 자리에서 믿음이 다시 시작됩니다. 칭의를 통해서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아직 의롭지 않은데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온전한 믿음에 근거합니다. 그 믿음을 지탱해 주는 것은 아무 조건 없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자리에 나아가신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소망으로 누리는 축복을 배워야 합니다. 원수는 그 소망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절망의 바다에 빠져 사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는 참된 소망의 빛이 되셨습니다.

기도제목.

1.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자의 축복을 알게 하소서. 칭의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덧 입고 의인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2. 소망을 통하여 누리는 복을 알게 하소서. 진정한 소망의 자리가 십자가의 자리임을 알고 십자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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