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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영적 파수꾼

By 2025년 12월 19일No Comments

본문: 수 21:8-26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도피성은 죄인들을 위한 마지막 카드입니다. 재판을 받기 전에 누군가의 분노의 칼을 피하게 하신 것입니다. 은혜의 자리를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피성의 또 다른 목적은 영적 파수꾼이 되는 것입니다. 은혜로 통치하는 공간이 우리에게 존재한다는 사실 만으로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가 주어집니다.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에 거주하는 레위인들의 거주지가 소개됩니다. 아론의 자손들을 위한 성읍과 초지가 정해졌습니다. 그들 안에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그들의 양심을 지켜내는 일에 많은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론의 자손은 유다와 시므온 지파에 9개, 베냐민 지파에서 4개의 도성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그핫 자손의 성읍은 에브라임 지파에서 4개, 단 지파에서 4개, 므낫세 반 지파에서 2개의 성을 받았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자들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지파로 보냄받은 자로 살았습니다. 레위 지파가 타락하면 그들의 영적인 둑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레위 지파의 사명은 제사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의무입니다. 거룩한 성소의 집기를 담당하고 옮기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들과 더불어 살면서 오직 믿음으로 살고 은혜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들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기 위해서 레위 지파가 필요하고 도피성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우리 곁에서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고 양심을 깨우는 자들입니다. 죄인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감옥이 아니라 도피성입니다. 만약 죄를 다루고 제거하기 위해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 장소는 감옥이 아니라 교회가 될 것입니다. 감옥은 죄인을 가두고 통제하는 곳입니다.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으로 들어가서 죄인들을 초대하고 변화시키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초가 됩니다. 교회가 타락하면 영적인 심각한 문제를 직면하게 됩니다. 진정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성도들의 삶입니다.

기도제목.

1. 죄인들이 피할 수 있는 도피성이 은혜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 되게 하소서. 영적인 파수꾼이 되어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소서.
2.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많은 교도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교회가 필요한 것을 인정하고 구원의 열매들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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