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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살아있는 믿음

By 2025년 12월 31일No Comments

본문: 수 24:25-33
찬송: 595장. 나 맡은 본분은

리더십의 핵심은 목자가 감당하는 책임감을 놓치 않는 것입니다. 영혼을 사랑하여 자기의 목숨을 내어줄 만큼 사랑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가장 앞장 서서 위험 앞에 서고 가장 마지막에 남나서 무리의 이익을 구해야 합니다. 지도자의 특권은 자기의 권리가 아니라 책임에 있습니다. 이런 책임감이 없는 자가 리더가 된다는 것은 서로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을 이끌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율법책을 기록한 큰 돌을 세우고 그것을 성소 근처의 상수리 나무 아래 세웠습니다. 그 돌이 그들에게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 언약을 신뢰하고 이스라엘은 모두 각자의 처소로 돌아갔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십 세에 주님의 품에 안깁니다. 고단한 삶이었지만 사명으로 인하여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살아있는 믿음의 증거입니다. 여호수아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섰습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했던 장로들이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에서 탈출할 때 요셉의 뼈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요셉이 맹세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골해는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에게서 받은 은 100개로 주고 샀던 땅에 묻혔습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어 비느하스에게 준 기브아에 묻혔습니다. 성도는 고향을 바라보고 고향을 향하여 걸어가는 나그네의 삶을 사는 자입니다. 그들의 육신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갔지만 그들이 살아 생전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랐던 시간들은 살아있는 믿음으로 살아낸 시간들이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였고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자의 인생을 살아낸 것입니다. 언약은 우리를 살아있는 믿음 안에 거하게 합니다. 그 언약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실패와 과오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죽은 믿음은 말만 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입니다. 순종하지 못하고 두려워 하는 믿음입니다. 살아있는 믿음은 지금도 겨자씨와 같은 놀라운 열매와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가 살아있어야 할 이유를 발견해야 합니다.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근거를 찾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죽었으나 살아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생명의 근원이 되는 것을 기뻐하게 하소서.
2. 육신은 땅의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애굽에서 죽어갔던 총리 요셉의 고백과 결단을 따라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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