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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빼앗긴 아름다움

By 2025년 8월 11일No Comments

본문: 에스겔 16:15-34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핏 덩어리인 채로 발버둥 치던 갓난 아이를 향하여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내가 너를 아름답게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근본된 땅은 가나안이고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어머니는 헷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택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버려진 인생과 같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데려와 씻기고 입히고 보석을 달아주고 아름다운 처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에게 아름다움이 깃들 때에 화려한 옷을 입히고 패물을 달아주었습니다. 그의 모습은 왕후의 지위에 합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화려함으로 명성을 얻고 하나님이 기뻐할 즈음에 이스라엘의 행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자기의 아름다움에 스스로 취한 것입니다. 지나가는 남자들을 향하여 몸을 주고 마음도 주었던 것입니다. 그의 행음은 전무후무한 것이라 하나님의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 이제 그의 아름다움은 완전히 빛을 잃었습니다. 그의 아름다움이 음행을 하게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타락하고 변질된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를 가꾸는 것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누구에게 보이기 원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성도의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영광입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아름다운 존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가 아름다움을 빼앗긴 이유는 만족하지 못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만으로 만족하게 될 때 성도의 아름다움은 빛을 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움을 옷 입었을지라도 허황된 꿈을 쫓는 자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성도의 영광에 합당한 거룩한 갈망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웠던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들을 찾고, 앗시리아 자손들과 음행하고, 갈대아 남자들을 쫓았습니다. 그럼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자가 되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숙달된 창녀보다 더 부끄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창녀들은 돈을 받고 몸을 팔지만 아름다웠던 이스라엘은 돈을 주며 몸을 팔았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들이었습니다. 빼앗긴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길은 주님만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아름다움에 스스로 취하여 음란한 길로 행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눈에 아름다운 거룩한 신부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2. 그들의 아름다움을 빼앗긴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로 만족하지 못하는 타락한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주님만으로 만족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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