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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빚진 자의 심정

By 2025년 9월 2일No Comments

본문: 로마서 1:8-17
찬송: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바울이 로마로 가고 싶었던 이유는 그의 사역적 야망이 아니라 그 곳에 있는 영혼들을 향한 빚진 자의 심정 때문이었습니다. 로마의 성도들은 누군가의 전도로 인하여 이미 복음을 받아들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전하는 자로 쓰임 받고 있었습니다. 성령님이 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로마에 있던 성도들을 향하여 온전한 복음의 비밀을 알려주기 위해서 바울을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그 문이 열리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환경이 열리지 않아서 기다리고 갈망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자주 발견합니다. 빚진 자의 심정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명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 빚을 갚아야 합니다.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갚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의 삯을 갚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고귀한 피를 흘리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탕감하기 위해서 값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영적 자유는 거져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소중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어진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는 반드시 그 은혜를 누군가에게 흘려 보내야 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 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자기의 공로가 하나도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랑하고 부끄러워 하는 일의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행하고 내가 대가를 지불한 것에 근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행하신 그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자에게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하고 전해야 할 소식이 됩니다. 이 복음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다음으로는 이방인에게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나의 의를 추가하지 마십시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 나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게 된 구원은 반드시 그 복음의 방식으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의인은 의로운 자기의 행위를 자랑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누구이시고 그가 나를 위해서 행하신 일에 대한 믿음이 구원의 근거가 됩니다.

기도제목.

1. 로마에 거하는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 것은 주님이 일하신 결과입니다. 그들을 향한 최고의 선물은 복음의 확신입니다. 그 확신을 나에게도 허락하소서.
2. 복음을 부끄러워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이룬 것을 주장하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 행하신 은혜를 믿음으로 받고 믿음으로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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