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겔 17:1-10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우리는 모두 형통하고 번영하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성공이 진짜가 아닐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에게 에스겔은 수수께끼와 비유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거대한 독수리가 레바논으로 와서 백향목의 가장 높은 곳에서 가지를 하나 택하였습니다. 그 맨 끝의 연한 가지를 겪어서 상인들의 도시에 날아가 남겨두고 그 땅의 씨를 얼마 가져다가 비옥한 땅에 심었습니다. 그 나무에 싹이 트고 낮게 드리운 포도나무가 되었을 때에 깃털이 많은 다른 독수리가 날아왔습니다. 그 가지는 새롭게 등장한 독수리를 향하여 가지를 뻗었습니다. 그곳에 충분한 물이 있어서 좋은 땅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주님이 에스겔에게 묻습니다. 그 포도나무가 번성하겠느냐? 모든 조건이 번성하기에 안성맞춤일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시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갈망과 힘과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일하심으로 열매 맺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싶은 존재가 독수리입니다. 첫 번째 등장하는 거대한 독수리는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을 상징합니다. 나중에 등장한 숱 많은 거대한 독수리는 애굽을 상징합니다. 가장 높은 백향목에서 꺾여진 연한 가지는 여호야긴 왕을 상징합니다. 독수리의 날개에 실려와 기름지고 물댄 동산에 심겨진 포도나무는 시드기야 왕을 상징합니다. 번영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물이 공급되어야 하고 땅이 비옥해야 합니다. 좋은 일조량을 가지고 농부들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 그 나무를 자라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 정말 수고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는 농부입니다. 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역사가 흘러갈 때 어떤 시기에는 번영을 하고 어떤 시기에는 쇠락을 피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하고 인도함을 받을 때에 진정한 번영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우리도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번영을 원하는 나의 마음이 욕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섭리에 근거한 것이 되게 하소서.
2. 우리가 생각하는 번영의 조건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어떤 상황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