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8:10-23
찬송: 440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실패는 진정한 승리를 위한 축복의 조건입니다. 아이성에서 패배한 이스라엘은 이제 아간의 죄를 다루고 더 견고한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풍랑이 일 때 우리는 강한 뱃사람이 됩니다.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는 실패를 이용해서 아이성의 왕과 백성들이 자만하게 만들어 승리합니다. 매복과 유인이 성공합니다. 그들은 또 다시 도망치는 이스라엘을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성문을 열고 추적합니다. 매복한 이스라엘의 군대가 아이성을 불태울 때 뒤돌아보니 아이성에 연기가 타오르는 것을 발견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자만의 위험이 여기에 있습니다. 당신이 실패했을 때보다 성공했을 때에 더 위험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성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자신들이 승리한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기들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착각하는 아이성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의 연약함 때문에 누리게 되는 승리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을 향하여 단창을 꺼내들고 전쟁을 개시합니다. 그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이스라엘의 군대는 이제 잘 훈련된 군사가 되었습니다. 아간의 범죄로 인한 그들의 패배가 도리어 자신을 의지하고 교만하게 되는 위험에서 건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는 전쟁을 경험하기 위해서 우리는 매복한 군사처럼 하나님의 사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그 때를 기다리고 판단합니다. 원수가 방심하는 때를 노린 것입니다. 원수도 우리가 방심하는 때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방심이라는 교만의 덫에서 벗어나야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신호를 기다리는 자는 하나님의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성은 이스라엘의 실패의 자리이고 동시에 위대한 승리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개입을 인정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성에서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아이성을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정비하고 다시 실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군대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사인을 보고 믿음으로 일어나는 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개입과 하나님과의 동역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