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2:8-14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준비된 정탐꾼이 준비된 여인을 만나서 목숨을 건지고 정말 전해야 할 소중한 진실을 전하게 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주저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목숨을 걸지 못하는 이유는 목숨을 걸만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해서 입니다. 여기에 진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당신의 삶을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붙잡기 위해서 삶을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한 가치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무엇이라고 평가할까요? 어리석은 자라고 말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진실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탐꾼이 목숨을 걸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여리고 성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정탐꾼을 살려준 기생 라합도 목숨을 걸고 그 일을 행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에게 목숨을 걸만한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행복한 자입니다.
기생 라합의 고백은 위대한 믿음의 선언입니다. 그녀는 여리고 성 안에서 여러 남자들을 대하는 가장 비천한 삶을 살던 자였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을 인정하는 자였습니다. 그녀는 그 땅에 사는 모든 자들이 이스라엘 때문에 간담이 서늘하게 녹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가 행하신 일을 듣고 아모리 왕 시혼와 옥에게 행하신 일을 들었던 것입니다. 당신들의 하나님은 하늘과 아래로는 땅의 하나님이시고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신 중의 신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제 라합은 은혜의 조건을 제시합니다. 내가 당신을 살려 준 것처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구합니다. 은혜는 충실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그 약속 자체가 은혜이기도 합니다. 정탐꾼도 그 약속을 위해서 다시 한번 자기의 목숨을 걸고 언약합니다. 나의 목숨으로 당신의 목숨을 대신하겠노라고. 두 사람은 믿음의 조상이 되어 마태복음의 족보에 이름을 남깁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당신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약속하십니다. 놀랍게도 당신도 그 약속 안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내가 주님을 알고 살아가면서도 목숨을 걸고 살아야 할 이유를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사명을 다시 허락해 주소서.
2. 믿음으로 주님이 행하신 일을 통하여 주님이 누구이신지 고백할 수 있는 라합이 되게 하시고 목숨으로 언약하는 살몬이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