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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높은 산당

By 2025년 8월 21일No Comments

본문: 에스겔 20:27-32
찬송: 538장.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애굽이나 광야가 아니라 약속의 땅에서 약속을 저버리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크게 훼손합니다. 이전에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 범했던 죄악들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은 크신 은혜로 새롭게 살아갈 날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면 신실함을 배워야 합니다. 이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전의 삶의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길을 떠나야 합니다. 당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은밀하게 버렸습니다. 그들은 높은 산을 오르며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바마는 높은 곳을 찾아다니던 이스라엘의 흔적을 의미합니다. 높은 산당은 이스라엘의 우상을 파하고 나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뿌리 깊게 남아있는 원초적인 우상숭배의 영향력입니다. 그들의 죄는 더욱 심화되어서 하나님의 분노를 불렀습니다. 자녀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고, 나무와 돌을 섬겼습니다.

도대체 왜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고 헛된 우상을 찾아 높은 산당을 향하는 것일까요? 진짜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왜 높은 산당을 찾았을까요?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을 향하여 그들이 노력한 증거입니다. 이러한 동일한 노력이 바벨탑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갈망은 높은 곳에 거하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배가 타락하면 바벨탑이 됩니다. 예배의 기쁨을 잃어버리면 높은 산당을 찾게 됩니다.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안전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지 못하고 내면에서 타오르는 욕망과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높은 산당을 찾을 것입니다. 높은 산당은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높은 산당은 결코 하늘보다 높지 않습니다. 우리의 내면에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그 갈망이 잘못된 곳으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우리가 지금도 높은 산당을 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기뻐하며 더 높은 곳에 계시는 주님 만을 경배하십시오.

기도제목.

1.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약속을 저버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높은 산당을 다니던 이스라엘의 발걸음을 통하여 주님의 아픔을 헤아리게 하소서.
2. 하늘을 향하는 우리의 마음이 타락하면 높은 산당을 찾듯이 바벨탑을 쌓게 될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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