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겔 6:1-14
찬송: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우상을 숭배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처럼 보이는 자들의 우상숭배가 더 위험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자들이기에 더욱 우상의 위험을 알아야 할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우상을 숭배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더욱 심각하게 훼손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두 주인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가짜 백성이 되어가는 것을 하나님은 견디기 어려워 하십니다. 그래서 우상을 그들의 눈 앞에서 무너뜨리고 파괴 하십니다. 성읍들은 황폐하게 되고 산당들은 폐허가 될 것입니다.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조각내어서 완전히 파괴하실 것입니다. 때로는 예루살렘 성전이 그들의 우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을 향한 열심이 하나님을 삼킨 것입니다. 자녀들을 향한 사랑이 엘리의 비극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하는 우상 가운데 가장 큰 우상은 자아입니다.
이스라엘이 음란한 마음과 우상을 추종하는 눈빛으로 간음할 때 하나님은 심각하게 고통을 겪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음란하게 의지하던 우상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들을 파괴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안타까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기뻐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의 우상을 파괴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의 우상을 멸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그들에게 알리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곁에 있는 하나님을 더 이상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그들의 우상에게 쏟아질 때 뒤 돌아오는 롯의 처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 황폐함을 보고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알아야 합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은 다시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시기 위한 하나님이 사랑의 증거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해서 우상을 향하여 절하는 연약한 자입니다. 우상이 무너진 그곳에서 우리는 비로소 여호와를 알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우상을 숭배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우리 안에 숨겨진 우상을 파괴하고 성전을 재건하는 역사가 다시 시작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에서 하나님을 전하는 자로 살아갈 사명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