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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낙심한 디모데를 위로하라

By 2025년 11월 1일No Comments

본문: 딤전 1:1-8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바울은 마지막 편지를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씁니다. 그의 안에 있는 두려움을 제거하고 위로하여 믿음의 담대한 사명자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죽음 앞에서 더 두려움을 느꼈을 바울은 그 마지막 사명을 감당합니다. 자신이 먼저 소망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신뢰하기 쉽지 않습니다. 믿을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혀 믿을만하지 못한 저와 여러분을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가고 계십니다. 그 믿음이 우리를 살리고 무너진 누군가의 절망에서 우리를 통하여 소망의 빛을 비추게 합니다. 바울이 기억하는 디모데의 두 가지 모습을 소개합니다. 그의 눈믈을 기억합니다. 그의 좌절과 아픔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일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더 연약한 자들을 이해하는 축복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의 믿음의 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입니다. 그 덕분에 디모데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찾기 힘든 거짓 없는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영적인 아버지로서 그에게 안수할 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안수를 통하여 디모데에게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부어 주신 것입니다. 기름 부음은 하나님의 사람을 세울 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식입니다. 사무엘은 기름을 부음으로 사울과 다윗에게 왕으로 세웠습니다. 엘리야도 아람왕 하사엘과 이스라엘왕 예후와 자신의 후계자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사명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안수의 축복은 새로운 부르심과 사명으로 나아가는 정체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원수가 우리에게 주려고 하는 영은 두려워하는 영입니다. 사울은 기름부음 받은 자였지만 악한 영에 사로잡혀서 괴로웠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자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죄수가 되어 옥에 갇히는 것도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됩니다.

기도제목.

1. 디모데에게 영적인 아버지로서 바울이 존재했던 것처럼 디모데와 같은 누군가에게 바울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두려움 가운데 있는 디모데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으로 담대히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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