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 19:1-23
찬송: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나의 시간과 나의 공간은 나의 존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그 위에 우리는 의미 있는 관계들을 만들어 갑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가치 있고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조건들 가운데 선이 존재합니다. 나의 영역입니다. 시므온 지파의 기업은 유다 지파의 몫에서 나눠준 것이었습니다. 유다 자손들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의 몫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언제나 필요 이상으로 소유하려고 시도합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누군가를 섬기고 베풀기 위한 조건입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어도 가난한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넘치지만 너무 인색한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유다 지파가 받은 축복은 그들에게 허락한 많은 땅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도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은 더 큰 축복입니다. 사랑을 경험해 본 자가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자원의 결핍이 아니라 사랑의 결핍입니다.
스블론의 축복은 하나님의 사랑과 환대의 손길을 보이지 않게 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지경에 베들레헴이 있었습니다. 그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이 아니라 나사렛 북서쪽에 있는 성으로 사사 입산의 고향입니다. 그들이 언젠가 큰 빛을 보리라는 예언이 성취됩니다. 그 땅에서 예수님이 사역하셨기 때문입니다. 잇사갈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이 될 것이라는 예언대로 좋은 땅을 받고 그 안에서 거주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실 때 우리는 진정한 부요함을 경험합니다. 나의 소유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알고 있는 나의 마음이 부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는 아무리 가난해도 나눔과 베품의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풍요를 경험하는 진정한 길은 나눔과 베품에 있습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고 분배하게 될 때 그 축복은 먼저 우리의 마음에서 이뤄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땅과 기업과 구원을 나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은혜로 받은 것을 값을 주고 나눌 수 없습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소유를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여야 하는지 믿음으로 결정할 수 있는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경험하고 실천하게 하소서.
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부요함을 보게 하시고 경험하여 더 풍성한 삶을 누리는 축복을 허락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