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함께 무너지는 자들

By 2024년 10월 7일 No Comments

본문: 호세아 5:1-15
찬송: 387장. 멀리 멀리 갔더니

혼자 서 있는 것보다 함께 서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은 모든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때로는 함께 걷는 것보다 혼자 걷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가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입니다. 함께 하는 것의 유익은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과 악한 영향력을 함께 주고 받기 때문입니다. 악한 세대에 살아가는 성도의 사명은 자신을 지키고 함께 하는 지체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먼저 타락했지만 그의 모습을 보고 따라가던 남유다는 더욱 악한 길로 가게 됩니다. 서로 안전하다고 여겼지만 서로에게 덫이 되고 그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실족하게 하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자유함으로 누군가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에브라임의 범죄에 대해서 여호와는 내가 알고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악한 행위와 마음을 알지 못하고 계시는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들의 범죄는 근본적으로 여호와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불륜의 자식들을 낳고 초승달이 그들의 땅을 덮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이 가져온 가장 큰 비극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경곗돌을 옮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바를 인정하지 안으려고 하는 탐욕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자는 안전한 땅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무너지는 자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경쟁할 것입니다. 함께 세워지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고 영원한 나라를 상급으로 얻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함께 해서 안전한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서로에게 덫과 그물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안전한 버팀목이 되게 하소서.
2. 신실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계의 돌을 옮기는 탐욕의 마음을 이기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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