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라

By 2022년 6월 8일 No Comments

본문: 고전 15:50-58
찬송: 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

하나님 나라의 유업

경주를 하는 사람에게 그 마지막이 어디인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목적지가 잘못된 길을 떠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함께 하지 말아야 할 사람과 그 길을 가는 것도 불행한 일입니다. 이 두 가지 불행을 막기 위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길이 되어 주시고 생명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길은 부활의 소망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썩어서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에서의 삶과 우리가 기다리는 영원한 삶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필요한 것이 있고 필요하지 않은 것이 분명해 집니다. 부활의 관점에서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당신이 기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 번성하고 누리기 위한 것이라면 이제 두려운 마음으로 없는 자와 같이 살아야 안전합니다. 당신이 슬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의 고통 때문이라면 소망을 가져도 됩니다. 죽음 이후에도 존재할 것을 위해서 당신의 소중한 것을 투자해야 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십시오. 믿음이 없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혈과 육을 위해서 경주하는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마지막 나팔소리

부활의 순간에 마지막 나팔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그 순간은 홀연히 변화되는 시간입니다. 순식간에 죽은 자들이 썩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도 그렇게 변화될 것입니다. 사망은 우리의 육체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진짜 사망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영원히 생명을 빼앗기는 것입니다. 사망은 지금 살아있는 우리의 시간을 요구합니다. 그의 권세가 대단합니다. 아무도 그 죽음의 두려움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죽음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로 향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망의 골짜기에서 사흘을 보내시고 그 자리에서 부활의 생명을 가져오셨습니다. 그 능력과 힘으로 우리는 마지막 날에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망이 우리를 삼키는 것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지만 그날에는 사망이 삼켜지는 것을 기뻐하는 자리로 나아갈 것입니다. 사망과 싸우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사망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것입니다. 그날에는 홀연히, 즉 갑자기 변화될 것입니다. 그전에 우리는 이 땅에서 날마다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원수의 위협과 유혹 앞에서 믿음으로 굳건히 서야 합니다. 그 믿음을 위해서 부활의 소망이 힘이 됩니다.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기도제목

1.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부활 소망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홀연히 변화되어 지는 그 부활의 날에 이르기 전에 날마다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자로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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