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스겔 1:15-28
찬송: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보이는 대상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소망 없는 이 땅이 약속의 땅으로 바뀌게 됩니다. 신음하던 포로시기가 소망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됩니다. 그 땅에서 그들은 다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이 되는 장소는 예루살렘이 아니라 바벨론 땅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실 때 가능합니다.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형상 안에 하나님의 영이 가득했습니다. 그 영이 이끄시는 대로 바퀴가 움직이고 날개를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의 핵심은 그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에 있습니다. 영이 바퀴 안에서 움직이면 생물들이 움직이고 바퀴들이 움직였습니다. 그들은 방향을 바꾸지 않고 어느 방향이든지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광야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길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어디로 향하든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움직이는 대로 장막을 치고 거두었습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습이고 방식이어야 합니다. 그 안에 군대의 함성이 들렸습니다. 많은 물소리와 같은 소리입니다. 그발강가에서 에스겔이 보았던 여호와의 영광은 하나님의 군대가 그들과 함께 함을 의미했습니다. 그들에게 나팔 소리와 같았습니다. 허리로 보이는 부분에서 위로 보았을 때 금속의 불과 같은 형상이 보이고 아래로 보았을 때에 구름 속의 무지개와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성도의 내면에 성령님이 내주하십니다. 모든 성도는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육에 속한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주가 이끄시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는 자는 성령님을 존중하지 않고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주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지금도 포로된 자의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묻는 자들에게 응답해 주시기 원합니다. 믿음으로 보아야 할 것들을 보여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여 주소서.
2. 광야의 길에서 불 기둥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성도의 내면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잘 듣고 길을 잃지 않게 이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