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위로

By 2023년 1월 21일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1:1-8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한나의 축복

하나님은 한나를 사랑하고 축복하셨습니다. 문제는 한나가 원하는 것은 아들이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사랑 뿐만 아니라 남편의 사랑을 받은 자였습니다. 브닌나 보다 갑절로 남편의 사랑을 받고 성전에 예물을 드리러 올 때에도 그녀는 언제나 엘가나의 첫번째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알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자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엘가나는 한나를 누구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한가. 이 고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한 눈을 팔고 하나님의 사랑보다 헛된 것을 구하며 살아갈 때 내가 너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고 물으십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 눈에 좋은 것들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한나에게 자식이 없는 것도 축복입니다. 그것이 없었다면 그렇게 하나님에게 나아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부족하고 아쉬운 것들은 하나님께로 향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한나는 축복 받은 자였습니다. 그녀의 기도와 헌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칠흙같은 사사시대를 마감하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회복할 위대한 인물이 한나의 기도로 응답받습니다.

한나의 고통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나는 모든 것을 가진 자였지만 한 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시기하던 브닌나의 멸시를 받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가 하갈의 멸시를 참지 못한 것처럼 지금도 우리를 괴롭히는 자는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브닌나의 존재는 또 다른 하나님의 목적을 이룹니다. 하나님의 위로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 땅에서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향한 자들을 향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기 어려운 자들이 누구입니까? 자기의 자리를 떠나서 자기의 주인을 멸시하는 자입니다.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당신의 기쁨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세상을 위로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정직하고 완전한 자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이 세상의 위로가 됩니다. 당신은 누구의 위로를 원하십니까? 아들이 당신의 위로가 됩니까? 남편의 사랑이 위로가 됩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여전히 고통과 번뇌 가운데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느라 하나님의 위로를 거부하는 자가 많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간절한 기도는 당신을 위로하기 위한 선물입니다.

기도제목

1. 열 아들보다 더 사랑하는 남편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한나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성도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나에게 허락하신 축복보다 나에게 없는 것을 통하여 고통스러운 터널을 지날 때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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